안경52 조절래그와 젊은 노안 급격히 변하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그만큼 우리의 일상과 주위환경이 많이 바뀌어버렸다는 뜻이 아닐까요? 과거와 달리 피로한 눈을 이끌고 매장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보통 젊은 층의 경우 멀리가 잘 보이지 않는 굴절이상인 근시가 대부분이었고, 노년층의 경우 가까이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대부분이었으나 모든 게 빨라지고 있는 디지털세상에선 노안도 빨라져만 갑니다. 조절래그란? 조절래그란 눈의 조절반응이 조절자극보다 작은 상태를 말합니다. 한 예로 눈 앞 40cm 물체를 볼 때 이론상 2.5D만큼 조절을 해야 선명한 상을 볼 수 있지만 우리 눈은 이만큼 조절하지 않고 1.75 ~ 2.00D 정도 조절을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눈은 가까이 볼 때 세가지 현상이 함께 동반됩니다. 수정체가 초점을.. 2024. 2. 4. 적외선의 종류와 근적외선 차단렌즈 적외선(IR)이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과 달리 적외선 적외선의 주파수는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의 교유진동수와 비슷해 강한 열효과를 내며 열선이라 불리며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낮아 의료용, 공업 분야에 사용되며 온도측정, 통신, 물질분석 등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적외선은 마이크로파와 가시광선 사이에 있으며 가시광선의 붉은색보다 바깥에 있는 전자기파입니다. 지구로부터 멀어져 가는 별은 파장이 길어져 붉은색으로 보이고 반대로 가까워져 오는 별은 푸른색으로 보이는데 이게 바로 도플러효과입니다. 푸른하늘이 해가 지면서 점점 붉어져가는 현상 또한 마찬가지인데 머리 위에 있던 해가 멀어지며 다른 빛들은 산란되어 없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색만 남아 노을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도플러 효과는 우주팽창을 발.. 2024. 2. 2. 색각이상 색맹과 색약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자연이 가진 고유의 색이 아닌 저마다의 세상으로 색상을 인지합니다. 인류는 1억 5천만 km 떨어진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전자기파인 무지갯빛 세상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자기파인 가시광선 380~700nm파장에서 녹색은 495~575nm, 빨간색은 620~750nm 인 것처럼 파장에 따라 우리가 색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지요. 원추세포와 간상세포 우리 눈 속 망막에는 색을 구분하는 시세포인 원추세포와 명암을 구분하는 시세포인 간상(막대) 세포가 있습니다. 원추세포는 밝은 곳에서 빨강, 초록, 파란색의 가시광선을 인지하는 세 가지의 적추체, 녹추체, 청추체가 있습니다. 빛이 있는 밝은 곳에서 색을 감지하고 구분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세 종.. 2024. 1. 21. '본다'는 행위를 인식하기까지 NASA는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촬영한 위 사진은 지구로부터 46억 광년 떨어진 'SMACS 0723'으로 138억 년 전 우주대폭발(빅뱅) 이후 135억 년 전부터 생겨난 은하단입니다.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주위 휘어진 빛은 'SMACS 0723' 은하단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태초의 빛'으로 추정됩니다. 태초의 빛을 시작으로 우리가 세상을 세상으로 인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요? 눈의 진화 인간은 뇌자극의 80%를 눈으로 받아들이는 만큼 외부정보를 해석하는데 시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비단 인간뿐 아니라 영장류, 파충류, 포유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생존에 있어 시각에 많은 의존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개체들이 눈을 가진 생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여러 번의 진화.. 2024. 1.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