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2021년, 녹내장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증상이 없어서 발병 사실을 몰랐던 녹내장 환자는 10명 중 7명입니다.
한번 시작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야손실, 시력이 좋아도 녹내장으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합니다.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점점 나빠지면서 시야가 좁아져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시야가 주변부터 좁아져오면서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녹내장 말기 전까지는 시력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 이상 진행되어 있는 녹내장 환자들도 시력검사를 하면 거의 1.0 가까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이 괜찮다고 녹내장이 아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기본 검진을 통해서 녹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안압과 녹내장의 관계
대표적으로 녹내장의 위험인자로 꼽는 것은 높은 안압이 되겠습니다.
눈 속은 방수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는데, 이 방수라는 액체가 섬모체라는 조직에서 일정 부분 생성되고, 전방각을 통해서 방수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안압이 높은 녹내장 환자들의 경우 방수는 잘 생성되고 있는데 방수가 전방각으로 빠져나가는 정도가 일반인보다 많이 부족해서 안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안압이 올라사면 시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시신경이 받는 안압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안압은 눈에 필요한 영양을 원활히 공급하고 알맞은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범위는 10~21입니다.
안압이 높은 경우 녹내장의 위험이 크며, 안압약을 넣어도 안압이 높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쪽 눈에 녹내장이 생기면 반대편 눈에도 녹내장이 생길 위험이 높으며, (한쪽에 있는 녹내자이 반대쪽으로 옮겨와 생기는 건 아닙니다) 식단과 산화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호흡하며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여러 가지 부산물들이 생성되는데, 산화 스트레스도 시신경이 나빠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항산화 식품의 섭취도 중요합니다.
안압을 잘 유지하면 녹내장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그에 맞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령대에 따른 녹내장 발병률
40대 녹내장 환자 10명 중 9명은 녹내장을 우연히 발견한다고 하는데 그 9명 중 6명은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녹내장의 진행 속도와 발병률은 연령과 관계가 높아 50세 이하 인구에서는 녹내장 발병률이 0.5 ~ 1%이나 80세 이상인 사람의 경우 유병률이 10%까지 증가합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녹내장 위험도 증가하게 되는데 녹내장 환자를 연령별로 분류했을 때 60대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안압이 정상이지만 녹내장이 발현되는 정상안압 녹내장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시신경의 손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 관리에서는 시야검사로 변화를 주시하며, 안압을 조절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권장합니다.
시야 손실 간단 확인법
- 서로 한 눈씩 가립니다.
- 검사자와 피험자는 서로의 눈을 쳐다봅니다.
- 검사자는 물체를 주변에 두고, 피험자의 시야를 확인합니다. 여러 방향으로 물체를 옮기며 전체적인 시야를 확인합니다.
- 이때 검사자와 피험자는 서로의 눈을 계속 응시합니다.
정상안압 녹내장
국내 녹내장 환자 중 대략 70~80%는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추정됩니다.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압수치고 물론 종요하지만 환자가 가지고 있는 현재 시신경의 상태 그리고 녹내장이 있다면 녹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지에 따라 안압의 조절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생활 속 녹내장을 유발하는 습관
고개를 숙이거나 과도한 근력운동의 경우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한 실험결과 엎드려 자는 동안 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압이 최대 30%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의 안압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조도가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2분만으로 안압이 13.2% 상승하고, 6분 사용 시 21.5%까지 증가하지만 휴식 후 원래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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