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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녹내장의 원인과 진단 치료

by 할로어몽 2024. 3. 2.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과 같이 실명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눈 안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경기능이 저하됩니다.

녹내장이 정말 무서운 건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중기부터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눈과 머리가 아프고 눈이 충혈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개방각 녹내장과 일반 녹내장의 초기와 중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녹내장 발생원인은?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 안구 내부의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입고 시력을 저하시키는데, 이러한 안압의 증가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녹내장 환자가 안압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안압이 정상이지만 눈 내부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녹내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물의 부작용, 외상, 안구 내부의 염증, 눈의 혈액순환 장애 등이 녹내장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은 안압 상승에 따른 질환일 수도 있고, 안압과는 상관없는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납니다.

 

정상 안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0mmHg에서 21mmHg 사이가 정상 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압은 일정 기준 수치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동양인 간의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적인 안압은 15mmHg 정도입니다.

 

녹내장의 유전성과 위험 요인은?

 

녹내장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대부분 유전병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은 전체 발생의 10~20% 정도를 차지하며,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녹내장이 생길 위험도가 3배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의 영향도 아주 중요합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나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요인도 녹내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정보통신센터 설명에 따르면, 공기 중에 잇는 미세먼지는 안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공기 중에 있는 미세입자들도 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미세먼지가 적은 지역의 사람들보다 비교적 녹내장 발생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연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와 카페인은 녹내장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금기사항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코틴과 카페인은 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녹내장 진단과 치료

녹내장은 시력 저하나 시야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조기에 검사해야 합니다.

근시로 인한 시신경의 약화로도 녹내장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은 30대부터 검사를 권유드립니다.

또한, 녹내장은 증상이 없어 눈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 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는 안약은 개봉 후 1달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개봉 날짜를 확인하여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평균적으로 안압을 올려 눈 건강에 좋지만, 거꾸로 매달리는 운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녹내장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단, 초기에는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안압을 낮추기 위해 안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거나 안약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안압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섬유질 절제술이나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침습녹내장수술이라고 해서 작은 관이나 기구를 이용하여 안압을 낮추는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는 안약을 통한 치료부터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수술로 진행됩니다.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이지만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며, 한쪽 눈의 녹내장이 반대쪽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병이 양쪽 눈에 비슷하게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