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특징과 구분, 황반변성 예방법

건강검진에서는 시력, 안압, 안저촬영검사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반변성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미 알고 있어도 실명할 것 같은 걱정을 많이 합니다.

황반변성이 의심되는 경우,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가검진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안과검진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눈의 망막은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며, 안구 내벽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벽지입니다.

시신경과 시신경에서 뻗어 나오는 혈관을 황반이라 하며, 눈 전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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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눈의 망막에 있는 중심부인 황반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심시력이 손실됩니다.

주변 시야는 확인할 수 있지만, 한가운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글씨를 읽을 수 없는 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황반은 시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조직이 손상되거나 많은 수의 황반색소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로 인해 시력 저라, 중앙시야의 흐림 또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으로 인한 손상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회복이 어려우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소, 연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명가량의 환자가 있으며, 2040년까지는 그 수 가 3억 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는 40세 이상에서 6% 정도의 사람들이 앓고 있으며, 고령층인 65세 이상에서는 약 20%에 육박하는 분들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습니다.

식습관과 연관이 있을 수 있지만, 높은 수준의 사회에서도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40세 이상의 약 2천만 명 정도가 황반변성을 앓고 있습니다.

 

황반은 망막 시기능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빛과 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세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드루젠과 황반변성

황반변성 진단 시, 망막에 노란 침착물인 드루젠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진단을 내리며, 이를 CT처럼 레이저로 단면 촬영한 광간섭 단층 촬영검사(OCT)도 중요하게 검사합니다.

OCT 검사에서 드루젠이 솟아 융기되어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루젠이란?

망막에 노폐물이나 찌꺼기가 쌓이는 걸 말합니다.

인체의 노화로 인해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혈류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눈은 시세포들이 모여있는 조직으로 시세포들이 하루종일 일을 하기 때문에 

드루젠으로 인한 황방변성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황반변성은 시력저하나 직선의 휘어짐과 같은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슬러 격자를 통한 증상확인과 안과진료가 중요합니다.

 

암슬러격자 테스트 좌) 정상, (중)(우) 황반변성 

 

암슬러격자테스트

밝은 조명아래 한쪽 눈을 가리고 3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암슬러격자의 중심부 점을 봅니다.

상이 일그러지는지 중심부가 보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선이 모두 직선으로 같은 크기로 보이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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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습식 황반변성과 영양제

황반변성은 초기, 중기, 후기로 분류되며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갈 때 눈에 좋지 않은 혈관이 생기거나 드루젠이 소실되며 망막색소상피위축 등이 발생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이 80~85%를 차지하며, 습성은 10~15% 정도입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드루젠이 쌓이며 발생하고,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습성 황반변성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아래 있는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의 출현으로 황반에 손상을 주고 쉽게 처지는 신생혈관으로 인해 출혈과 삼출물이 흘러나와 황반에 손상과 부종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중앙선이나 타일이 휘어져 보입니다.

가까운 글씨를 볼 때 글자가 비어보이 기도 하며 사물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치료 및 예후는 진단 단계에 따라 변하며, 진행이 심해질수록 진행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중기 황반변성에서는 진행 가능성이 25%이고, 후기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거의 43%입니다.

 

미국에서 진행된'아레즈 연구'에 따르면, 중기 황반변성에서 후기 황반변성 발생으로 넘어갈 때 억제를 할 수 있는 눈 영양제가 보고되었습니다.

포뮬러 '아레즈1 아레즈2'는 비타민C 500mg, 비타민E 400IU, 루테인, 지아잔틴, 아연, 구리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기 황반변성부터 효과가 있는 이 영양제는 후기 황반변성이 진행된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초기나 정상인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포뮬라 영양제를 복용하면 중기 황반변성에서 후기 황반변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5년 뒤에 25% 감소하고, 중등도 시력 상실 위험은 2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눈 영양제는 의사 처방이 아닌 비타민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예방법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황반변성 영양제를 섭취할 때, 성분농도와 먹는 시기, 개인의 체질에 맞는 섭취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만 복용하는 것보다, 성분들을 복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적색육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견과류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과 눈 영양제 복용이 황반변성 진행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황반변성 진행 위험성을 2배나 높여주는 흡연은 필히 금합니다.

고령자의 경우 노화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이 가장 크며, 흡연자는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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